주제소개
요즘 왜 이렇게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지, 세탁기 소리가 왜 갑자기 이상한지, 이제 바꿔야 하나, 냉장고가 왜 시원한 것 같지 않지?, 혹시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셨나요?
집안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인 냉장고와 세탁기. 아무리 좋은 제품을 구매해도 관리를 제대로 안 한다면 성능은 떨어지고, 수명도 짧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평소에 조금만 신경 쓴다면 비싼 수리비나 교체 비용 없이도 오래,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냉장고와 세탁기를 더 오래오래, 더욱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관리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지금부터 하나씩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냉장고는 무심코 하는 습관이 고장의 원인이다.
냉장고는 24시간 쉬지 않고 작동하는 유일한 가전입니다. 그러다 보니 고장도 가장 빨리 나기 쉬운 제품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문제는 사용 습관만 고쳐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냉장고를 오래 쓰는 4가지 습관을 소개할까 합니다,
첫째, 음식은 식혀서 보관하는 것입니다.
갓 지은 밥이나 국을 그대로 넣으면 냉장고 내부 온도가 올라가고, 냉각기가 과열돼 수명에 악영향을 줍니다. 음식은 실온에서 미지근하게 식힌 후 넣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냉장고 속 음식은 70% 이하로 채우기입니다.
너무 가득 차 있으면 찬 공기가 골고루 순환하지 못해 냉각 효율이 떨어집니다. 공간의 여유를 주는 것이 오히려 냉장 기능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셋째, 1~2달에 한 번씩 문에 있는 고무 패킹 청소하기입니다.
문을 닫을 때 냉기가 새는 이유는 대부분 고무 패킹에 이물질이나 곰팡이가 껴서입니다. 물티슈나 칫솔로 깨끗이 닦아주면 냉기 손실을 막아 전기요금도 절약됩니다.
넷째, 냉장고 뒤편 코일 먼지 제거입니다.
눈에 안 보여서 더 놓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냉장고 뒷면의 열기 배출 코일에 먼지가 쌓이면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심하면 과열로 고장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6개월에 한 번 정도 진공청소기나 솔로 먼지를 제거해 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세탁기 사용요령
세탁기도 거의 매일 쓰는 가전 중 하나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리를 거의 안 하거나, 고장 나서야 손을 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세탁기도 살살 다뤄야 오래 씁니다.
세탁기 관리 알맞은 조언 4가지를 소개합니다.
첫째, 세탁기 뚜껑은 사용 후 항상 열어두기
사용 후 바로 닫아버리면 내부 습기가 빠지지 않고 곰팡이나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세탁 후 최소 30분 이상은 열어두는 습관을 들여보시길 권장합니다.
둘째, 세탁조 청소는 필수입니다.
드럼세탁기든 통돌이든 내부에 세제 찌꺼기, 섬유 찌꺼기, 곰팡이가 남아 있으면 냄새뿐만 아니라 성능 저하도 일어납니다.
시중에 파는 세탁조 클리너나 식초+베이킹소다 조합으로 2~3달에 한 번은 세탁조 청소를 해 주는 건 세탁기의 수명을 연장하는 필수 조건입니다.
셋째, 필터 청소는 작지만 강력한 관리법
특히 드럼세탁기 하단에 있는 필터에는 실밥, 먼지,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자주 쌓입니다. 이걸 방치하면 배수가 잘 안 돼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한 달에 한 번은 필터를 빼서 흐르는 물에 청소해 주셔야 합니다.
넷째,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세탁하지 않습니다.
세탁기 용량보다 무리하게 빨래를 많이 넣으면 모터에 무리가 가고,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용량 70~80% 정도만 채워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작은 습관이 만든 큰 차이, 전기세도 줄고 오래 쓰는 법
가전제품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한번 고장 나면 AS를 불러야 하고, 부품도 바꿔야 하고 정말 번거롭고 비용도 지출되는 경험들, 다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한 방법처럼, 평소에 조금만 신경 써도 가전제품의 수명이 훨씬 늘어나고, 전기세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냉장고와 세탁기처럼 매일 사용하는 제품일수록, 관리가 더욱 중요하답니다.
게다가 가전제품의 수명이 늘면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제품을 자주 바꾸지 않으면 폐기물도 줄고, 자원 낭비도 방지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결론 : 우리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아주 쉽고 간단한 것입니다.
세탁기 문 열어두기, 냉장고 문 고무 패킹 한 번 닦아보기, 세탁 필터 한 번 열어보기,
이런 사소한 습관 하나하나가 모이면, 가전제품은 더 오래, 더 깨끗하게, 더 똑똑하게 우리와 함께할 수 있습니다. 언제 고장 날까 불안해하지 말고, 이 정도 관리면 10년은 충분히 쓰겠는걸! 하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생활, 오늘부터 시작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