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소개
물티슈, 고무장갑, 행주 같은 생활용품은 매일 사용하는 만큼 빨리 닳거나 금방 버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작은 관리 습관만으로도 더 오래,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용품 절약 및 재사용 법을 알려드립니다. 주부, 자취생, 1인 가구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놓치지 말고 가져가시면 좋겠습니다.
물티슈는 보관법이 생명이다. 건조 방지가 관건
물티슈는 사용이 간편해서 어디서든 자주 사용하지만, 한 번 열고 나면 금방 마르거나 오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뚜껑이 잘 닫히지 않거나 실리콘 마개가 없는 제품은 며칠 사이에 바싹 말라버리는 일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방지하려면 몇 가지 방법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로는 사용 후 반드시 뚜껑을 딸깍 소리 나게 제대로 닫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물티슈 전용 뚜껑이나 실리콘 마개를 따로 구매해 씌워주면 밀폐력이 훨씬 높아집니다.
두 번째는 거꾸로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사용 중인 물티슈를 거꾸로 보관하면 안쪽 깊숙이 있는 액체 성분이 맨 윗장으로 스며들어 전체가 고르게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온도와 햇빛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직사광선을 받는 창가 근처에 두면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내용물이 빠르게 증발하니, 될 수 있으면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남은 물티슈를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미 살짝 말랐더라도 끓인 식수나 정제수를 소량 분사해 닫아두면 어느 정도 촉촉함이 회복됩니다. 단, 이미 냄새가 나거나 색이 변한 경우에는 위생 문제로 재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무장갑 오래 쓰는 법은 보관과 건조, 교체 주기에 있다.
고무장갑은 주방과 욕실 청소, 설거지 등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지만 금방 구멍이 나거나 냄새가 배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고무장갑도 관리만 잘하면 훨씬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우선 사용 후 바로 건조시키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그냥 싱크대 옆에 걸어두거나 뒤집지 않고 말리는데, 이 경우 장갑 안쪽에 습기가 고여 곰팡이나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장갑을 뒤집어서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말리는 것이고, 가능하다면 거치대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고무장갑을 사용할 때는 안에 면장갑을 덧대어 착용하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땀이 직접 닿지 않아 냄새도 덜하고, 내부 마모를 줄여 오래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으로 인해 고무가 쉽게 약해지므로 안감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보관할 때는 햇빛이 드는 곳은 피해야 합니다. 자외선은 고무를 빠르게 경화시켜 쉽게 찢어지게 만듭니다. 냉장고 위나 환풍기 근처와 같이 열기 있는 장소도 피해야 합니다.
고무장갑은 아무리 잘 관리해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교체가 필요합니다. 보통 1~2달 사용을 기준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늘어나거나 구멍이 난 경우는 즉시 교체하는 걸 추천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큰 위생을 지킬 수 있는 작은 습관입니다.
3. 주방 생활용품 소모 줄이는 방법
물티슈, 고무장갑 외에도 랩, 키친타월, 수세미 같은 주방 소모품도 소비가 빠른 편입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낭비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알뜰 정보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랩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은 실리콘 뚜껑이나 다회용 랩을 활용해보세요. 전자레인지용 실리콘 뚜껑은 여러 번 씻어 쓸 수 있어서 경제적이고 환경에도 좋습니다.
키친타월은 기름기 제거 후 버려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조금 덜 오염된 부분은 말려서 청소용으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헌 면 티셔츠를 잘라 만든 천 행주도 좋은 대체품이 됩니다. 수세미는 위생 문제가 가장 큰 걱정이지만 매번 삶거나 삶기 어렵다면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주면 세균 제거 효과가 높습니다. 가능하다면 다회용 수세미를 2~3개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거지 외에 간단한 청소용으로는 마른 수세미에 베이킹소다를 묻혀 틈새를 닦는 등 응용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생활 속 소모품도 조금의 상식만 있다면, 매번 새로 사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위생적으로도 훨씬 안심할 수 있답니다.
결론 : 생활용품 관리도 습관이 중요합니다
물티슈, 고무장갑, 주방용품처럼 자주 사용하는 것일수록 관리와 보관 습관이 중요합니다. 무심코 사용하고 버리는 것들을 조금만 신경 써서 보관하면 훨씬 오래 쓸 수 있고, 가계 경제에도 도움이 됩니다. 오늘 소개한 실용적인 정보들을 생활 속에서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작은 변화가 모여 큰 절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